작성일 : 15-10-26 02:23
[학생] 우리가 한양의 다이아몬드! (정책학과 학우 인터뷰)
 글쓴이 :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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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아몬드의 어원은 그리스어로 ‘무적’이란 의미를 가진 ‘아다마스(adamas)’에서 유래했다. 고대 로마의 문인이자 정치가인 플리니우스는 다이아몬드를 ‘왕에게만 알리는 가장 값비싼 옥’이라고 소개했다. 가장 값비싸면서도 세공하기 어려운 다이아몬드, 이젠 우리대학에서도 만날 수 있다. 우리대학은 지난 2009년부터 ‘다이아몬드 프로그램’이라는 우수 신입생 선발 및 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인재 육성에 앞장서고 있다. 정책학과, 파이낸스경영학과, 미래자동차학과, 에너지공학과, 융합전자공학부까지 총 5개 학과 학생들은 등록금 면제, 장학금 지금, 해외어학연수 실시, 각종 고시반 입반 우선권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리게 된다. 아직은 원석에 가깝지만 앞으로 잘 다듬어진 다이아몬드 이상의 가치를 보여줄 해당 학과 신입생들을 인터넷한양이 만나봤다. 인터뷰에는 이승운 군(경영대•파경 1)과 김용우 군(정책대•정책 1)이 함께했다.

‘다이아몬드 프로그램’이라는 제도를 입학 전에도 알았나요? 각 학과에 들어온 계기가 궁금하네요.

이승운(이하 승운) : 한양대 입학 전에 다른 학교 경영학과를 다녔어요. 다니면서 전공 안에 또 세부전공이 있다는 걸 알게 됐어요. 그 중 재무에 관심이 있었고, 나중에 하고 싶은 일도 재무와 관련이 있어요. 그러던 중 파이낸스경영학과라는 곳을 알게 됐고, 다른 학교들에 비해 장학금이나 어학연수 등 혜택이 다양한 ‘다이아몬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한양대를 선택하게 된 거죠.

김용우(이하 용우) : 정책학과는 신입생 때는 정치학, 철학, 경제학, 법학 등 처음엔 다양한 분야의 학문을 접하고 2학년 때는 공부하고 싶은 분야를 선택해 심화 학습하는 방식이에요. 저는 다양한 분양의 학문을 접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을 느껴 선택하게 됐어요. ‘다이아몬드 프로그램’은 원서 접수를 하면서 알게 됐어요. 아무래도 제가 한양대를 선택하는 데 많은 영향을 끼쳤죠.

두 학과 모두 2009년에 생긴 신생학과고, 학과 명 또한 타 학교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독특함을 지니고 있는데요. 대학 입학 전과 후 각 학과에 대해 생각했던 것에 변화가 있나요?

승운 : 학과 자체에 대한 생각보다는 학과 분위기에 대해 생각했던 것이 좀 달라요. 처음 말했다시피 다른 학교를 다니다가 한양대에 오게 됐는데, 입학 전엔 정말 공부만 하고 여기 학생들은 이기적이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었어요. 하지만 생활을 하다 보니 오히려 더 가족적인 분위기이고, 놀 땐 놀고 공부할 땐 공부하는 친구들이 주변에 많더라고요. 1학년이다 보니까 아직 ‘파이낸스 경영학과는 이렇다’할 만큼 심화된 과목을 들어 보지 못해 말하진 못하겠네요.

용우 : 저도 처음에 느꼈던 건 비슷했던 거 같아요. 입학 전에 홍보영상 봤을 때 행정고시와 로스쿨이 주가 된 내용이 많다 보니 들어가면 다른 건 아무것도 못하고 엄청 공부만 해야 할 거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물론 커리큘럼이 정해져 있긴 하지만, 공부도 하면서 나름 대학생활도 즐길 수 있어서 좋더라고요. 물론, 장학금을 받으려면 3.5이상의 학점을 유지해야 한다는 것에 대한 어느 정도의 부담감은 있죠. 반대로 보자면 그 덕분에 꾸준히 공부할 수 있는 것이기도 하죠.

두 학과 모두 교육과정상 커리큘럼이 정해져 나오는데요. 그래서인지 타 과에 비해 교양과목이나 타과 전공을 듣기에는 벅찬 부분이 있을 것 같아요. 혹시 특별히 들어보고 싶은 과목이 있나요?

승운 : 저는 철학 관련 과목을 들어보고 싶어요. 고등학교 때 윤리 과목을 들었는데 재밌었어요. 게다가 요즘 사회적으로 윤리경영이 화두가 되고 있어 철학 분야 과목을 들으면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야박하다고도 느낄 수 있는 경영에 철학을 입히면 좋을 것 같네요.

용우 : 학창시절에 경영, 경제를 배우지 못했는데, 대학에 와서 수업을 들을 기회를 갖게 됐어요. 상당히 흥미 있는 학문이라 생각해요. 학부과정 중에 경영, 경제 쪽 수업이 있는데 꼭 듣고 싶어요. 교양 수업 중에는 ‘관광과 레저’라는 교양수업을 듣고 싶어요. 여행 다니는 것에 흥미가 있는데 여행에 관해 이론적인 부분을 접하고 나중에 실제로 관광을 할 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아, ‘성의 이해’라는 과목도 꼭 들어보고 싶네요.

‘다이아몬드 프로그램’이라는 제도의 혜택을 받는다지만, 신입생 입장에서 학교나 학과에 아쉬운 점도 있을 법한데요.

승운 : 사회적으로 한양대의 인지도도 높고 ‘다이아몬드 프로그램’이라는 좋은 제도가 있는 것에 비해 홍보적인 부분이 조금 아쉬운 것 같아요. 입학 전에 여러 학교를 알아보는 상황을 돌아보면 상당수의 입시생들이 우리학교의 좋은 제도를 잘 알지 못하더라고요. 저 같은 경우도 정책학과에 다니는 친구가 정보를 주고 추천을 한 것이 학교 선택에 큰 역할을 했거든요.

용우 : 저도 비슷한 의견인데, 아직 정책학과가 생소하다 보니까 사람들이 다른 과와 헷갈리거나 그게 무슨 과냐고 묻는 경우가 많아요. 물론 시간이 지나고 사회에 진출하는 선배들도 많아지면 인지도도 올라가겠지만, 재학생 입장에선 다른 사람들이 잘 모른다는 게 안타깝더라고요. 배부른 소리일 수도 있겠지만 조금만 덧붙이자면 정책학과는 학과 건물이 없다는 점이 아쉬워요. 누구나 자기 집이 있으면 든든한 것처럼 과 건물이 있었으면 좋겠네요.

학교의 전략 프로그램인 만큼 해당 신입생들의 계획과 목표가 궁금한데요.

승운 : ‘다이아몬드 프로그램’ 중 하나로 교환학생을 꼭 가보고 싶어요. 1년 동안 미국에 있는 학교에서 다양한 문화를 접하고 여러 가지 공부도 하고 싶네요. 그리고 학교에 있는 동안은 외국인 친구들과 친하게 지내고 싶어요. 학교에서 수업을 듣다 보면 외국 학생들이 많더라고요. 지금 같이 스터디도 하는데 그 친구들과 친해지면 좋은 것 같아요. 학교를 졸업하고는 한국은행이나 금융감독원에서 일하고 싶어요.

용우 : 저는 행정고시 쪽을 생각하고 있는데요. 그에 맞춰서 짜인 커리큘럼과 혜택을 잘 이용할 계획이에요. 고시반 입반과 같은 특전은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지금도 1학년이지만 모의 PSAT도 보고 행정고시 관련 수업도 접하면서 많은 걸 얻고 있어요.

이제 대학생이 된 지도 벌써 두 달이 넘었는데요. 앞으로 대학생활에 대한 각오 한 마디 해 주시죠.

용우 : 지금 과에서 반대표를 하고 있고, 아시아 각국 학생들과 학술적 교류를 하는 ‘ALSA(아시아법학생연합)’라는 동아리 활동도 하고 있어요. 여러 사람들과 교류도 하고 학술제 같은 모임도 하면서 나름 보람찬 생활을 하고 있는데요. 학교 공부도 충실히 하겠지만 대학생활의 낭만을 즐기고 싶어요. 여행이나 학교 행사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면서 뜻 깊게 보내고 싶네요.

승운: 좋은 학교에 온 만큼 좋은 프로그램들 잘 이용해서 알찬 대학생활을 할 거에요. 공부도 공부지만 1학년인 만큼 다양한 경험을 많이 하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매순간 순간 머리부터 발끝까지 행복을 느끼고 싶어요.

조성현학생기자 ggangjsh@hanyang.ac.kr
(링크 : http://www.hanyang.ac.kr/si_programe/hanyang/weekly/user/file_view.jsp?filePath=/top_news/2011/052/interview.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