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5-01-26 13:23
[학생] "한양의 내일을 묻다" 2015 총학생회 당선자 인터뷰
 글쓴이 :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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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보다 나은 내년을 위해!"

 

어느덧 2014년의 해가 저물어가고 있다. 한 해 동안 한양을 위해 전력투구한 ‘클래스업’ 총학생회도 임기를 다해가고 있다. 지난 11월 26일 2015년에도 한양을 위해 열심히 일할 차기 총학생회 선거 개표가 양 캠퍼스에서 진행됐다. 서울캠퍼스는 ‘솔루션’선본, ERICA캠퍼스는 ‘V3’선본이 각각 당선됐다. 당선자 네 명과 함께 내년 활동에 대한 포부와 계획을 들었다.

 

한양을 위한 준비된 해법 ‘솔루션’

 

   

우리대학 서울캠퍼스는 제 43대 총학생회장과 부총학생회장으로 각각 박종진(정책대·정책 3) 씨, 박창근(공과대·기계 3) 씨를 선출했다. 두 사람은 ‘한양을 위한 준비된 해법‘을 모토로 ‘솔루션’ 선거캠프를 열어 당선됐다. 올해 클래스업 총학생회의 ‘좋은 수업 만들기 TF’에서 처음 만난 두 사람은 일 년간 활동하면서 해결하지 못한 문제들을 끝맺고 더 나은 한양을 만들기 위해 의기투합했다고 밝혔다. 총학생회장 당선자 박종진 씨는 당선에 대해 “98년 이후 처음으로 투표 연장 없이 이틀 간의 투표로 유효 투표율을 넘겼다. 그만큼 학우들께서 많은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계신다는 의미로 생각하려고 한다”며 기쁜 얼굴로 소감을 이야기 했다. 부총학생회장 당선자 박창근 씨 역시 “학생회 활동을 정식으로 하지 않았는데도 믿고 지지해주신 학우들께 감사하고 있다”며 “현장에서 느낀 학내문제들을 해결하고 학우들의 기대에 보답하는 학생회가 되도록 노려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두 사람은 학우들이 학교 생활을 하면서 느끼는 실질적인 어려움을 해결해야 한다는 문제의식 하에 공약을 정했다. 박종진 씨는 “학생회에 참여하는 학생들, 동아리를 활발하게 하는 학생들, 공부에 전념하는 학생들 등 우리 학교 내에는 다양한 스펙트럼이 있는데 그 동안 다소 한정적인 학생들을 위한 정책만 존재했던 것 같다”며 “내년에는 한양대학교의 다양한 학생들이 모두 느낄 수 있는 변화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명쾌한 해답지 – 솔루션의 공약

 

   

솔루션은 공약을 크게 △등록금 △장학금 △수업 △복지 △취업 △기숙사 △안전 △동아리로 나누었다. 이 중 가장 주안점을 둔 것은 역시 등록금 정책이다. 학생들이 학교생활에서 가장 부담을 느끼는 부분이기 때문이다. 박종진 씨와 박창근 씨가 제시한 등록금 문제의 해법은 ‘국가장학금 확충’. 그 실현가능성에 대해 묻자 박종진 씨는 “국가장학금 제2유형은 대학이 실질적으로 등록금인하를 위해 얼마나 노력했느냐에 따라 차등적으로 국가에서 지급하는 장학금이기 때문에 학교의 노력에 따라 장학금을 확대할 수 있다”고 답했다. “우리 대학의 교비 예산에서 남은 부분은 한양재단의 재단적립금으로 쌓이는데 그만큼 한양재단은 ‘법인전입금’이라는 명목으로 우리 학교에 재단적립금을 일정 비율 이상 재투자해야 하는 의무가 있어요. 올해 교비 예산 편성 후 재단적립금으로 과하게 돌아간 부분을 바로잡고, 재단 손실을 메우기 위해 과용된 예산을 회수하면 등록금 인하를 위해 사용할 예산을 확보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내년에 새로 신설하겠다고 공언한 ‘미생장학금(미래를 위한 생활 장학금)’의 현실성에 대해서도 두 후보는 준비된 답변을 내놓았다. 박창근 씨는 미생장학금의 설립취지에 대해 “필요한 학생에게 생활에 직접적인 도움이 되길 바라며 만들었습니다. 수도권의 장거리 통학생의 경우 하루 교통비만 4,000~5,000원이 듭니다. 학교 앞 자취생의 평균 방세는 350,000~400,000원이고요. 부모님의 경제력이 충분하지 않는 이상 생활비를 자력으로 마련한다는 것 자체가 현실적으로 매우 어렵습니다.” 재원확보에 대해서 묻자 박창근 씨는 구체적인 계획을 밝혔다. “미생장학금은 학생회비로 지급하는 것이 아닙니다. 학교에 입점해 있는 영리기관(FTC관 CNN 카페, 한양플라자 김밥나라 등)은 학교에 임대료를 내고 이 돈은 장학복지팀에서 관리합니다. 여기서도 매년 1억 원 정도의 재원이 남는데 이 돈은 재단적립금으로 회수됩니다. 저희는 장학복지팀과 협의를 해서 이 돈을 장학금 예산으로 사용할 생각입니다.”

 

   

올해 공약 중 눈길을 끌었던 부분은 ‘취업 지원’이었다. 박종진 씨와 박창근 씨가 공언한 취업 공약 중 ‘토익(TOEIC), 토스(TOEIC Speaking), 오픽(Opic) 시험비 환급’이 학생들에게 현실성을 의심케 했던 것이다. 학생들은 “한 두 명도 아니고, 한 두 푼도 아닌데 학생회비로 가능하겠느냐”라며 고개를 갸우뚱했다. 박종진 씨는 “학생회비가 아니라 국고지원 ACE사업이 해결책이다”고 해명했다. “인문대와 에리카 캠퍼스는 국고지원을 받아서 일정레벨 이상의 토익성적표를 학과사무실에 제출하면 토익 시험료를 환불해주는 제도를 이미 시행 중입니다. 취업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ACE사업으로 선정 되어 시행하고 있는 제도이죠. 토익, 토스, 오픽과 같은 시험들은 비단 특정 단과대나 특정 캠퍼스에서만 치르는 것이 아니라 모든 학생들이 다같이 준비하고 있기 때문에 학교 차원에서 지원 범위를 넓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이렇게 총학생회 차원에서 학생들의 취업지원 정책을 시행하는 취지에 대해 박종진 씨는 “이미 취업준비 비용은 학생 개개인이 부담하기에 부담스러운 정도”라면서 “총학생회 차원에서 학생복지를 위해 책임져야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위에 소개한 공약 외에도 ‘솔루션’은 노천극장 현대화, 지나친 영어 전용강의 바로잡기, 동아리 지원 사업 등 다양한 공약을 내세웠다.(클릭하면 공약집으로 이동:
http://www.newshyu.com/news/articleView.html?idxno=16037) 박종진 씨는 “총학생회는 비단 야식사업이나 축제준비뿐 아니라 할 수 있는 역할이 더 많다고 생각한다”며 “학생들이 믿고 따라주시면 불신을 해소하고 변화의 물결을 일으킬 수 있는 한 해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공언했다. 박창근 씨 역시 “총학생회는 학생회 임원들만의 것이 아니라 서울캠퍼스 학생 모두의 것”이라며 “내년에는 모든 학생들과 함께 하는 총학생회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http://www.newshyu.com/news/articleView.html?idxno=16245
<한양뉴스, 2014년 12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