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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지 정책학과, 캡스톤 디자인 수업을 통해 학습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
  • 2022-03-02 13:52:31 조회수 1160
  • 정책학과, 캡스톤 디자인 수업을 통해 학습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

    •  전하연 기자 
    •  입력 2022.02.28 09:10 
    •  수정 2022.02.28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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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책학과 학생들, 정책 공모전에 참가해 새로운 정책을 제안
    자유로운 토론과 탐구 학습으로 이론과 실무를 연결지어

    ▲ 이호용 정책학과 교수

    ▲ 이호용 정책학과 교수

    캡스톤 디자인은 이론 수업에서 배운 내용을 실무에 적용해 문제해결 능력을 기를 수 있는 현장실습형 교육 과정을 뜻한다. 이호용 정책학과 교수는 ‘창의적 문제해결 캡스톤디자인’, ‘정책연구 캡스톤 PBL’ 과목을 개설해 학생들이 정책을 기획, 개설할 수 있는 장을 열고 있다. 이 교수는 “학생들이 학교에서 배운 지식, 법리를 실무적으로 적용하는 능력이 매우 중요하다”며 “정책 이슈 발굴 후 그에 대한 해법을 찾으며 공직자, 법률가로서의 역량을 기를 수 있는 수업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이 교수가 진행하는 캡스톤 디자인 수업은 정책 관련 대학생 공모전 참가를 목표로 한다. 2015학년도 2학기부터 그가 진행한 캡스톤 디자인 수업은 매 학기 2~3건의 수상 실적을 내고 있다. 수업은 참가할 공모전과 주제 선정, 제안 발표, 논문 완성 및 최종 발표의 순서로 진행한다. 정책 실현을 위한 법령 탐색 및 개정 방안 고민, 문제점 있는 정책의 해결에 관한 의견 제시 등이 수업 내용이다.

    정책학과 캡스톤 디자인 수업의 강점은 학생들의 정책적 역량 강화다. 학생들은 수업을 통해 주요한 정책 이슈가 무엇인지 알게 되며 이론으로 배운 법 지식을 적용할 수 있다. 정책 이슈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법학 지식과 더불어 행정학, 경제학 등 학제 간 연구가 이뤄질 수 있고, 공모전 준비 과정에서 얻은 것들을 진학 및 취업 준비에 활용할 수도 있다. 이 교수는 “로스쿨 진학과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은 자기소개서 소재로 이용할 수 있으며, 공직 진출을 희망하는 학생들은 정책적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창출하는 방법을 훈련할 수 있기에 진로에 도움이 되는 수업이다”고 말했다.

     

    ▲ 이 교수의 수업에서 학생들은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의견을 나누고 관심 분야를 공부한다. 이 과정에서 예비 공직자, 법률가로서의 역량을 기르고 필요한 기술들을 훈련할 수 있다.  ⓒ 게티이미지
    ▲ 이 교수의 수업에서 학생들은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의견을 나누고 관심 분야를 공부한다. 이 과정에서 예비 공직자, 법률가로서의 역량을 기르고 필요한 기술들을 훈련할 수 있다.  ⓒ 게티이미지

    정책학과 학생들의 캡스톤 디자인 수강 후기

    유준서, 이형훈(이상 정책학과 17) 씨는 범 학문적 관점에서 논문 작성을 할 수 있다는 점에 매력을 느껴 캡스톤 디자인 수업에 참여했다. 이들은 출판 산업에 관한 연구를 주제로 한 ‘2021 출판 문화산업 연구논문 공모전’에 ‘인터파크 송인서적 부도의 여파’를 연구 대상으로 삼아 출판업계의 구조적, 고질적인 문제점을 분석했다. 부도의 원인과 파장을 집중적으로 분석해 출판 산업 개선을 위한 가칭 출판결제원 및 어음보증금제도, 출판 유동 종합 전산망 현황 및 활성화 방안 등의 법령 개정안 등을 제시해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 씨는 “학습 내용을 사회적 문제에 종합적으로 적용해볼 수 있어 유익했다"며 "논문 작성에 있어 교수, 학우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의견을 나눌 수 있어 다방면으로 문제에 접근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 수업을 통해 다양한 학문을 연결 지어 사고하는 능력이 필요함을 느꼈다”며 “여태까지 학습한 내용을 결과물로 만들어 보고 사회 문제에 적용하려는 의지가 있는 학생들에게 정책학과의 캡스톤 디자인 수업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 유준서, 이형훈(이상 정책학과 17) 씨가 참가한 '2021 출판 문화산업 연구논문 공모전' 모집 포스터(왼쪽)와 노효민(정책학과 4) 씨가 참가한 '2021 소방 안전연구 논문 원고 모집'의 포스터(오른쪽). 개개인의 관심사를 고려해 참가할 공모전을 선정할 수 있으며, 수강생들은 공모전을 통해 정책적 제안을 할 수 있다.  ⓒ 노효민, 이형훈 학생
    ▲ 유준서, 이형훈(이상 정책학과 17) 씨가 참가한 '2021 출판 문화산업 연구논문 공모전' 모집 포스터(왼쪽)와 노효민(정책학과 4) 씨가 참가한 '2021 소방 안전연구 논문 원고 모집'의 포스터(오른쪽). 개개인의 관심사를 고려해 참가할 공모전을 선정할 수 있으며, 수강생들은 공모전을 통해 정책적 제안을 할 수 있다.  ⓒ 노효민, 이형훈 학생

    노효민(정책학과 4) 씨는 ‘2021 소방 안전연구’ 공모전에 ‘국내외 소방공무원 심리지원제도 검토 및 동료 심리상담 제도 도입 제안’을 주제로 참가해 우수상(소방청장상)을 받았다. 노 씨는 소상 공무원의 정서 및 심리적 문제 지원체계의 필요성을 느껴 국내외 사례와 현황을 탐구, 국내 시스템의 문제점을 분석, 해결 방안 도출을 위한 심도 있는 고민과 탐구의 과정을 거쳤다. 그는 소방 업계의 특성을 고려해 동료 심리상담 제도와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제시하는 논문을 작성했다.

    캡스톤 디자인 수업의 장점으로 노 씨는 사회적 이슈에 관한 이해도와 이 교수의 피드백을 꼽았다. 노 씨는 “나의 탐구 주제뿐만 아니라 수업에 함께 참여하는 학생들의 탐구 주제에 관해서도 배우면서 문제 해결을 위한 최선의 방안을 고민하며 생각을 발전시킬 수 있었다”고 말했다. 노 씨는 사회적 문제의 탐구를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캡스톤 디자인 수업을 추천했다. 그는 “한 학기 동안 관심 있는 문제를 탐구하며 그간의 갈증을 해소할 수 있었고, 전문적인 조언과 새로운 시각을 받아 풍부한 연구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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