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학교는 새 학기를 맞이한 분주함이 가득하다. 캠퍼스 곳곳은 방학 동안 내외적으로 많은 변화를 거쳤다. 외적으로는 건물 공사가 완료돼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게 됐고, 내적으로는 학생들과 교수들이 수업과 연구에 더욱 매진하기 위해 마음가짐을 다잡고 있다. 새 학기를 맞이하는 학교 분위기와 함께 새로운 기운을 캠퍼스에 몰고 올 신임교수들이 첫 발걸음을 내딛는 임용식이 열렸다.
지난 28일, 서울캠퍼스 대학원 화상회의실에서 2008학년도 후반기 신임교수 임용식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종량 총장을 비롯해 각 단과대 학장, 교직원 등 여러 한양가족들이 함께 해 신임교수들의 출발을 축하했다. 김종량 총장은 인사말에서 "이번에 임용된 신임교수들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앞으로 학교의 발전을 위해 모두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하며 임용장을 수여했다.
이날 수여식을 통해 서울캠퍼스 40명, 안산캠퍼스 8명 등 총 48명의 신임교수가 새로이 임용됐다. 서울캠퍼스의 경우 건축대와 의과대에 각각 5명씩 신임교수가 임용되었고, 이번에 신설된 정책과학대학에도 신임교수가 임용됐다. 안산캠퍼스의 경우에는 국문대에 3명의 교수가 새로이 강단에 서게 됐고, 언정대 2명, 공학대와 경상대, 학부대학에 각 1명씩 총 8명의 교수가 새 학기부터 학생들을 만나게 됐다. 이번 신임교수 임용에는 연구 능력, 강의 능력, 사회적 활동 내용 등 여러 가지 기준이 복합적으로 평가됐다.
신임교수 임용식에 앞서 신임교수를 위한 연수회가 진행됐다. 27일 안산캠퍼스 본관 1층 대회의실에서 학교 캠퍼스를 소개하고 교가를 익히는 시간을 통해 신임교수들이 학교의 모습을 바르게 익히는 시간을 가졌다. 그밖에 영어강의법과 학사제도관리와 같은 실무적인 부분에 대해 배우는 순서도 진행됐다. 28일 서울캠퍼스 대학원 화상회의실에서 진행된 연수회에서는 교원인사나 학사관리, 학술연구 등 행정적 절차나 실제 업무에 대한 내용을 중심으로 연수가 진행됐다.
연수회와 임용식을 통해 48명의 신임교수들은 한양인으로서 학교를 바르게 이해하고 애교심을 기르는 기회를 가졌다. 이후 신임교수들은 본교 교수로서 교육과 연구에 대한 계획을 더욱 철저히 세우고 학생들과 함께 학교 현장 곳곳에서 호흡해 나갈 예정이다. 교무처는 교육 여건 개선과 연구 활동 장려를 위해 앞으로도 꾸준히 교수의 수를 늘려 나가겠다는 계획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앞으로 학교 곳곳에 새 바람을 일으킬 신임교수들의 활약을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