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캠퍼스 총학생회 ‘솔루션’ 당선 인터뷰 작년 서울캠퍼스 총학생회 선거에서 ‘솔루션’ 선거운동본부가 51.35%의 투표율 중 76.50%의 찬성표를 얻어 당선됐다. 총학생회는 선거 기간이 지나고 새해 시작과 함께 임기를 시작했다.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는 총학생회장 박종진<정책대 정책학과 10> 군과 부총학생회장 박창근<공대 기계공학부 10> 군을 만났다. Q. 늦었지만, 당선된 소감부터 말씀해주시죠. 총학생회장 박종진: 우선, 단선임에도 불구하고 이틀 만에 선거가 끝나서 굉장히 기쁩니다. 학우 분들이 아직 총학생회를 필요로 한다는 의미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선거운동기간 동안 많은 관심을 보내주신 만큼 더 열심히 뛰도록 하겠습니다. 부총학생회장 박창근: 솔루션을 믿어주시고 지지해주신 점에 대해서 감사드립니다. 그만큼 새로운 생각과 아이디어로 좋은 한양대학교를 만들어가겠습니다. Q. 미생장학금 실천이라는 공약이 인상 깊었는데, 이런 공약을 세우게 된 계기가 있었나요? 솔루션: 월평균 집세로 35만 원을 내는 학생들과 교통비로 하루 평균 4천 원을 내는 통학생들에게는 등록금과 더불어 생활비도 큰 부담이라고 생각합니다. 국가장학금 2유형 확보 등의 교내 장학금 확충을 통해 총학생회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실제로 주변 학교인 경희대도 ‘생활비 장학금’이라는 장학제도를 시행 중입니다. Q. 이번 새해에 가장 먼저 주력하는 공약은 무엇인지? 솔루션: 등록금 공약입니다. 새해 시작과 함께 등록금심의위원회(이하 등심위)가 시작됩니다. 2015년도 등록금을 심의하고 의결하는 중요한 자리입니다. 많은 대학생이 등록금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Q. 솔루션이 만들고자 하는 학교상은? 박종진: 수업이 즐거운 학교를 만들고 싶습니다. 대학의 목적은 배움입니다. 학교에 학생이 와서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곳 또한 강의실입니다. 이런 기본적인 것들에 신경 써 학교를 더욱 튼실하게 만들 것입니다. 박창근: 학생, 교수, 교직원과 같은 학내 구성원들이 서로 소통하고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는 학교를 만들고 싶습니다. 또한 학교에 주인의식을 가지고 모든 학생들이 함께 노력하는 학교가 됐으면 합니다. Q. 어떤 총학생회가 되고 싶은가? 박종진: 그간 학생회가 학생회 임원 위주로 운영됐다면, 동아리 활동에 매진하는 학생들, 학업에 정진하시는 학생들 등 모든 이와 함께하는 총학생회를 만들고 싶습니다. 다양한 스펙트럼의 한양인들을 만나고, 이를 통해 힘을 얻는 총학생회를 그리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 총학생회실보다는 단대 건물, 강의실에서 더 많이 보이는 총학생회장이 되고 싶습니다. 박창근: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겠다는 의지로 총학생회를 준비했습니다. 있으나마나 한 총학생회보다는 학생들에게 다가서서 함께 하면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다는 믿음을 주는 총학생회가 될 것입니다. Q. 겨울방학 중 총학생회 활동 계획은? 솔루션: 가장 중요한 등심위 준비를 할 예정입니다. 이번 선거운동 기간에 2천 명이 넘는 한양인들을 만나면서 가장 필요한 것이 등록금 문제라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겨울 방학에는 등록금 문제 해결에 집중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1월 말에는 새내기와 함께 떠나는 여행을 하나 추진하고 있습니다. 2월에는 각 단과대 새내기 새로 배움터에서 15학번 새내기들에게 인사를 드릴 예정입니다. ERICA캠퍼스 총학생회 ‘V3’ 당선 인터뷰 작년 ERICA캠퍼스 총학생회 선거에서 ‘V3’ 선거운동본부(이하 선본)가 총 투표수 4천 477표 중 2천 387표(53.58%)의 찬성표로 총학에 당선됐다. 연말·연초 일정과 새 학기 준비로 바쁜 총학생회장 이상근<공학대 기계공학과 09> 군과 부총학생회장 김성근<국문대 영미언어문화학과 10> 군을 만났다. Q. 늦었지만, 당선된 소감부터 말씀해주시죠. 총학생회장 이상근(이하 이): 우선, 어려운 선거 과정에서 당선이 됐습니다. 이번 선거에서 1,992분이 반대를 하셨습니다. 2015년 12월에는 1,992명 모두가 저희를 지지해 주시는 분들로 바뀔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부총학생회장 김성근(이하 김): 학우 분들께 지지해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부터 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많은 일들이 있었고 또 힘들게 당선이 됐지만 그만큼 더욱 열심히 일하는 학생회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Q. 제값등록금 실현이라는 공약이 인상 깊었는데, 이런 공약을 세우게 된 계기가 있었나요? V3: 지난 2012년 대선 당시 반값등록금은 사회적으로 큰 이슈를 가져왔습니다. 하지만 두 해가 지나면서 반값등록금에 대해서 사람들이 이를 점점 현실화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과정에서 과연 우리의 등록금은 제값을 하고 있을까라는 질문이 이 공약의 초석이었습니다. 학교를 다니면서 매 학기 내고 있는 등록금이 과연 어디에 쓰이고 있는지 알고 싶었던 마음에 이런 공약을 내세우게 되었습니다. Q. 이번 새해에 가장 먼저 주력하는 공약은 무엇인지? V3: 커뮤니티 설립과 등심위 공약입니다. 일단 커뮤니티는 ERICA캠퍼스 학우들만을 위한 공간을 만들겠다는 공약이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시스템 체계와 관리자 등을 먼저 구성하고 커뮤니티 속에 어떠한 콘텐츠를 채워나갈지 고민 중입니다. 그리고 등심위 준비에도 여념이 없습니다. 1월 5일부터 등심위가 시작됩니다. 어느 기간 때에 등심위가 끝날지는 모르겠지만, 등심위와 관련된 내용을 추후에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학우 여러분과 공유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Q. V3가 만들고자 하는 학교상은? 이: 한양대학교 구성원 모두가 웃을 수 있는 학교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김: 학생들이 다니고 싶은 한양대학교 ERICA캠퍼스를 만들고 싶습니다. 인생에서 대학 생활이란 한 순간이지만 중요한 순간입니다. 이 순간을 마음껏 누릴 수 있는 한양대학교 ERICA캠퍼스를 만들고자 합니다. Q. 어떤 총학생회가 되고 싶은가? 이: 학우들로부터 모든 활동에 많은 관심과 신뢰를 받는 총학생회가 될 것입니다. 김: 후에 대학생활을 돌아봤을 때 가장 의미 있었던 활동이었다고 자부할 수 있는 총학생회가 되고 싶습니다. 그리고 학우들에게는 믿음을 주고 싶습니다. Q. 겨울방학 중 총학생회 활동 계획은? V3: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가장 먼저 등심위를 준비하고 진행할 것입니다. 그리고 광역 버스 유치와 신안산선 공약과 관련해 경기도청 및 안산시청을 방문할 것이며, 공론화와 서명 운동 등으로 해당 공약들의 필요성에 대해 설득하고 이를 관철할 예정입니다. 그 외에도 한양가족한마당, 교양과목 축소 방지 등에 대한 공약을 준비하고 실현할 계획이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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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대신문, 2014년 12월 30일자>